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아있는 나날 (문단 편집) === 줄거리 === [include(틀:스포일러)] 주인공 제임스 스티븐스는 영국의 명망있는 귀족이자 외교계의 실력자인 달링턴 경의 저택에서 일하는 집사장이다. 어느날 샐리 켄튼이라는 여인이 [[하우스키퍼|하녀장]]으로 합류한다. 켄튼은 스티븐스의 엄격한 업무 스타일에도 잘 적응했고, [[https://youtu.be/-vCVptWV5UE|간간히 스티븐스에게도 개인적인 호의를 표하지만]], 스티븐스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고 사무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애쓴다. [[1930년대]]에 히틀러의 나치 정권이 등장하면서, 영국과 독일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진다. 달링턴 경은 나름 개인적인 선의에 입각하여 양국간의 화친을 위해 애썼고[* [[제1차 세계대전]]에 참전 당시에 만난 독일인 친구와 전쟁 이후 만남을 약속했지만 [[베르사유 조약]]으로 만나지도 못하고 독일 경제가 파탄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1차대전 직후 연합국이 독일에 부과한 천문학적 배상금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, 경제난 등에 대해 연민을 느꼈다.], 자신의 저택을 비공식 외교회담 장소로 제공하기까지 한다. 그러나 차츰 달링턴 경은 자신도 모르게 [[나치]]의 주장에 경도되어[* 자기 저택의 하녀들 가운데 한 명을 [[유대인]]이라는 이유만으로 해고했다. 이에 켄튼이 항의했을 정도.], 유화론자로 변질되고 만다. 결국 [[제2차 세계대전]]이 끝난 후에는 영국에서 매국노로 지탄을 받아, 폐인이 된 채 쓸쓸히 만년을 보내다 숨을 거둔다. 한편 켄튼은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스티븐스에게 지친 나머지, 다른 남자와 교제하다 결혼을 선언하며 [[https://youtu.be/b7lV6-iKiwQ|하녀장을 그만둔다.]] 사실 스티븐스도 켄튼에 대한 연모의 정을 남몰래 간직했지만, 끝내 이를 드러내지 않았다. 집사장이라는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.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, 달링턴 경의 저택은 미국인 부호인 패러데이에게 팔린다.[* 미국인 패러데이가 달링턴 경 저택의 새로운 주인이 된 것을 두고, "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이 제국의 지위를 상실하고, 미국이 영국을 대신하는 최강대국이 된 것"을 상징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.] 저택의 새 주인이 된 패러데이는 스티븐스에게 휴가를 권유하고, 스티븐스는 켄튼을 만나기 위해 떠난다.[* 이 시점에 켄튼은 결혼 후에 남편을 따라 '벤 부인'으로 불리었다.] 스티븐스은 20년만에 재회한 켄튼에게 다시 하녀장으로 돌아올 것을 권유하지만, 켄튼은 자신의 딸이 임신을 했고, 곧 아이를 낳을 예정이라 가정에 머물고 싶다고 대답하며 사양한다. 두 사람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관계로 돌아갈 수 없음을 확인한 채, 마지막으로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